저녁 11시 반에 출발해서..방금 새벽 2시에 도착했습니다..
고속도로로 오던 중간에 논산에서 익산까지 정체가 심하다는 제보(?)를 받고..
과감히 국도로 선회..
쭉~ 달려 전주까지 가서는 다시 고속도로 타고 막힘 없이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매우 피곤하군요..
부모님은 시골에 새로 지은 집에 가셔서..광주집은 썰렁합니다..
대충 방 정리 하고..이삿짐도 싸야할 것 같은데..
감히 엄두가 나질 않는 군요..
노총각 20년 살림살이가 쌓여있다보니..부모님도 어찌 못하셨나봅니다..

구닥다리 486PC 부터 해서..PC만 4대..
책상 구석에 먼지 쌓인 PC들을 보니..오늘따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에 저를 있게해준 고마운 애들입니다..

새벽 2시가 넘었는데..박스를 구할 곳은 없을 것 같고..
내일 오전에 동네 마트가서 박스 공수해다가 짐 정리 해야되겠습니다..

올해 추석엔 연휴가 3일 뿐이라..
대충 밥 한두끼 먹고나면 다시 올라와야할 것 같은데..
시간 잘못 잡았다간..아주..고속도로에서 생고생 할것 같고..
흠..고민이군요..

오늘 밤은 대충 짐이나 분류하면서..옛 추억(?)에 빠져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