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병원행..

징한노무 병이 도무지 나아질 기세가 안보이길래..
오늘 결국 맘먹고 오전 근무 접고 병원으로 직행..
궁뎅이에 아픈 주사 한대 맞고..약 이따만큼 지어서 왔습니다..

고래잡은 뒤로 병원가서 궁뎅이에 주사 맞기는 첨인거 같다..15년 전일까나..ㅡ.ㅡ
헌혈 할때나 주사바늘 봤지..뭐..
주사 맞은데다 점심은 죽 먹고..맛없는 약 먹었더니 오후엔 좀 살만해지더군요..

그래서 저녁 먹으러 나가면서 직원들 몽땅 꼬셔서 영화 보러갔습니다..
저녁도 역시 나때문에 몽땅 죽으로 떼우고..ㅎㅎㅎ (병원에서 소화 잘안되니 당분간 죽 먹으랍니다)

오랫만에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다들 “괴물”보러 가자는데.. 애당초 괴물은 볼 생각이 없었고..
미리 점찍어둔 “각설탕”을 선택~~ 두 패로 나뉘어서 영화 관람을 했지요~..

슬프고 짠하고 감동적인 영화..더군요..
중반부터 찔끔찔끔 짜다가..후반에 질질 짜고 있는데 설마설마 하는 순간에 갑자기 영화가 끝나서..ㅡ.ㅡ
눈물 훔치면서 극장을 빠져나왔지요..;;

눈물..
어지간하믄 참는데..오늘은 누구 신경쓰는 사람도 없고 참는것도 곤욕이고 해서 걍 눈물 질질 흘리면서 영화 봤습니다..

울고 싶으신분..각설탕 보세요~

2 Responses

  1. 진아아빠 말해보세요:

    많이 외로운가 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