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만 가면 눈이 펑펑..

2007년 상반기 워크샵을 무주스키장으로 다녀왔습니다.
지난 번 스키장에 갔을때도 함박눈에 눈보라가 치더니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눈이 펑펑 내리더군요..

다행히 지난 번처럼 바람이 함께 동반되지는 않아서 춥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눈 내린 포근한 날씨였는데..
문제는 안개..(구름이었을까나..;;)
정상에서 내려오는 몇분간은 눈인지 안개인지 모르겠지만 시야를 잔뜩 흐리게 해서..
가시거리가 10미터도 안되는듯 했습니다..
별다른 사고는 없었지만..모처럼 상급자 코스에 도전해볼까 올라갔다가..
안개에 가려진 살벌한 슬로프 경사에..겁을 잔뜩 집어먹고 그냥 중급자로 내려왔다지요..

내일 석재네와 함께 다시 가볼까 고민중입니다만..
스키부츠가 발에 안맞았는지 어쩐지..종아리가 무지 땡기는 관계로..
새벽에 일단 일어나봐서 몸상태 보고 결정해야겠네요..

올해..스키장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살을 정말 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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