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head'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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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구질구질 해지고 있다..

2006/05/18 14:20, 글쓴이 Bighead
울에 온지..3일째..
당일 업무 보고 대전으로 귀환할 계획으로 상경했건만..
예정과는 전혀 다르게 일이 돌아가는 바람에..;;

퇴근 후에 이틀 저녁을 여기 저기 빌붙어서 민폐를 끼치고..
수염 안깍은지 3일째..
옷 안갈아입은지 3일째..
양말은 다행히 동료직원 자취방에서 바꿔치기 성공하여 2일째..
오늘은 기어이 대전에 내려가리라 맘 먹고 있긴한데..
날마다 "밥 해주는 여인들" 때문에 대전으로 가는게 너무 섭섭하군요..
서울 사무실은 식사를 가끔 외식하고 거의 사무실에서 직접 해서 먹는데..;;
오전 11시가 되면..부엌에 칼질 소리, 국 끓는 소리에 냄새까지..아으~~
일이 손에 잡힐래야 잡힐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고딩시절 이후로는 아침을 거르고 다녔기 때문에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 거의 아사직전..흠흠..

곰곰히 생각해보니 광주 집에 내려가서도 부모님이 바쁘시니..
밥 챙겨먹기도 뭐하고 해서..맨날 사먹기만 했던거 같네요..
대전에서야 뭐..일주일 내내 음식점만 돌아다니는 거 당연하고..쩝..
정말 몇달 만에 여인네가 해주는 밥 먹으니..밥이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원..

또..배고프네..
2006/05/18 14:20 2006/05/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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